높은 천고와 공정 기계열의 영향으로 여름철 내부 온도가 상층부 기준 최대 32℃까지 상승하며, 공간 내부에 열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구조였습니다.
전체 공간을 일반적인 방식으로 냉방하려고 할 경우, 열부하 계산상 에어컨 20대 이상이 필요한 수준으로 검토되어 초기 설비비와 운영비 부담이 매우 큰 조건이었습니다.
에어컨을 추가 설치하더라도 고천고 공간 특성상 상하부 성층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막기 어려워, 작업층까지 냉기를 유효하게 전달할 수 있는 덕트 기반 기류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덕트 하단에 고도달 노즐을 적용해 기류 직진성을 높이고, 토출 풍속을 약 20% 향상시켜 고천고 공간에서도 바닥 작업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기류를 형성했습니다.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냉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작업이 이루어지는 바닥 작업구역 기준으로 기류 방향과 도달거리를 최적화해 체감 냉방 효율을 높였습니다.
20M 구간에는 별도 에어컨을 추가 적용해 국부적인 열집중과 성층화 현상을 완화하고, 전체 작업구역의 냉방 균형을 높였습니다.
실측 결과, 실제 작업자가 머무는 바닥 작업구역은 약 26℃ 수준의 냉방 환경을 확보해 고천고 공간에서도 체감 가능한 작업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초기 열부하 검토 기준으로는 에어컨 20대 이상이 필요한 조건이었지만, 실제로는 10대 운전 기준으로 냉방을 구현해 설비 및 운영 비용 부담을 약 40%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고도달 노즐 설계와 구간별 보조 냉방을 통해 상하부 성층화 현상을 완화하고, 작업구역 전반의 냉방 편차를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