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개의 화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에 에어컨 개수를 늘려도 찬 바람이 금방 상쇄되어 고객들이 식사 내내 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냉방 효과를 높이려 풍량을 키우면, 강한 기류가 화로를 때려 미세한 숯가루가 날리거나 고기가 금방 퍽퍽해지는 위생 및 품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에어컨 직사풍을 맞는 자리는 너무 춥고, 사각지대는 여전히 더운 극단적인 온도 편차가 매장 운영의 고민거리였습니다.
금속덕트처럼 한 방향으로 강하게 바람을 쏘지 않고, 패브릭 전면의 미세 홀을 통해 냉기를 넓고 부드럽게 분산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숯이 날리지 않을 정도의 저풍속(약 0.4~0.5m/s) 을 유지하면서도, 매장 전체에 체감 냉방 효과가 퍼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숯불 열기가 집중되는 테이블 배치를 기준으로 덕트 위치와 토출 방향을 설계해, 특정 좌석만 차갑거나 덥지 않도록 좌석 전반의 체감온도 편차를 줄이는 기류 레이아웃을 구현했습니다
온도 차가 큰 고기집 환경에서도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 투과성 원단을 적용해, 음식 위로 물이 떨어지는 위생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또한 패브릭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깔끔한 외관으로, 기존 함석덕트보다 매장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조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매장 전 구역의 온도 편차를 정밀 제어함과 동시에 소재 자체의 흡음 성능으로 공조 소음을 저감하여 최적의 청각적·열적 쾌적성을 확보했습니다.
저속·균일 토출 방식을 통해 숯가루 비산 없이 강력한 냉방 운용이 가능하며, 화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효율 기류 설계를 구현했습니다.
기존 금속 덕트의 노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비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공간 인테리어와의 시각적 완성도를 제고했습니다.